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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토)

12월 이후 귀국한 시리아난민 거의 20만 명 - 유엔 난민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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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1월16일 귀국자 19만 5200명 달해

지난 해 귀국 난민 총 55만명..알레포주가 최다

"귀국비용과 거주지 , 생계 복원에도 지원 필요"

[시리아=AP/뉴시스] 바샤르 아사드 정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시리아 정규군에 재편된 전직 반군 출신 전투원들이 지난 12월 27일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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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지난 해 12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부 몰락 이후로 시리아 난민의 귀국자 수가 거의 20만 명에 도달했다고 유엔 난민기구(UNHCR)의 필리포 그란디 최고 대표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란디 최고 대표는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발표한 글에서 지난 12월 8일 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귀국한 시리아 난민이 약 19만 520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곧 시리아와 이웃 나라들을 방문해서 유엔난민기구의 귀국 난민들과 시리아 정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만 정확한 날짜와 일정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UNHCR이 발표한 2024년 귀국한 시리아 난민들의 수는 총 55만 명이 넘는다. 이 중 알레포 주가 가장 많은 귀국자를 수용했다. 전체 귀국 난민의 약 23%다.

해외의 시리아 난민들 대부분은 귀국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17일 발표된 유엔난민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난민들은 아직도 회의적이며 조심스러운 2중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킬리스=AP/뉴시스] 시리아인들이 지난 해 12월12일 튀르키예 남부 킬리스 인근 온쥬피나르 국경 검문소에서 시리아로 돌아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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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의 대부분은 귀국할 수 있으려면 재정적 물질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귀국후 시리아에서 다시 집을 마련하고 삶을 회복하는 데에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UNHCR과 파트너 구호기관들은 시리아 난민들의 귀국을 위해서 각 기구와 기관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난민들 뿐 아니라 이들을 받아들이는 나라에 대해서도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며 국제 사회의 협력과 참여로 이들의 정착과 안정을 돕기 위해 추가 기금이 더 필요하다고 유엔 난민기구는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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