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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세에 훈풍 분 국내증시…코스피 2500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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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세에 훈풍 분 국내증시…코스피 25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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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496.81)보다 30.68포인트(1.23%) 오른 2527.49에 장을 마친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6.81)보다 30.68포인트(1.23%) 오른 2527.49에 장을 마친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확인되자 국내증시에도 온기가 퍼졌다. 장중 한국은행이 금리동결을 선언했지만 외국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250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68포인트(1.23%) 오른 2527.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외국인투자자는 500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74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69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증시가 호조세를 보인건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가) 미국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확인됐다. 동시에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도 하락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을 뿐 아니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상승 마감에 성공하자 국내 기술주도 투심이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2거래일 연속 현물을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전기·전자가 2%대 오른채 마감했다. TSMC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했다. 제약, 제조, 보험, 금융, 증권은 1% 올랐다. 비금속, 통신, 금속, 부동산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오락문화, 운송장비, 전기·가스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BM4(고대역폭메모리) 조기공급 소식이 나온 SK하이닉스가 5%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 소식에 2% 올랐다. POSCO홀딩스, 삼성물산, 삼성전자는 1% 올랐고, 셀트리온, KB금융, LG에너지솔루션, 기아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HD현대중공업, 현대차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63포인트(1.77%) 오른 724.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2억원, 10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21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3% 올랐고, 화학,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장비, 유통, 음식료 담배 등이 1% 올랐다. 종이·목재, 섬유·의류, 건설, 금융은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출판매체는 1%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9% 올랐다. HLB와 리가켐바이오는 각각 5%, 4%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 올랐고 파마리서치는 2%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2%, 클래시스는 1%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테슬라의 월가 목표주가 상승 소식에 힘입어 1% 상승했다. 리노공업, 엔켐, 에코프로는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휴젤은 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1456.7원에 마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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