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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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재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에서는 서정희와 서동주가 특급 신부 관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주는 "엄마는 나 결혼한다는 얘기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정희는 "엄마는 솔직히 안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결혼이라는 것에 상처가 있잖아. 엄마도 (결혼을) 고민 많이 했잖아. 너는 좀 더 자유롭고 좀 더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다가 결혼하면 좋겠다는 게 엄마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네가 결혼하면 사돈댁에서도 볼 거 아니야"라고 했고 서동주는 "내가 아무것도 못 하면 뭐라고 하실까 봐?"라고 물었다. 이에 서정희는 "좀 걱정도 되고 스트레스받을까 봐. 그래서 나는 미리 (사돈댁에) 살림 못 한다는 걸 얘기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서동주는 "얘기를 안 해도 다 아시지. 방송에서 많이 나와서 다 아신다. 기대치가 하나도 없다. 기대 아무것도 안 하신다"라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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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우리 딸을 엄마처럼 챙겨주셨으면 좋겠다. 상견례를 했을 때 너무 좋았다. 허락한 이유 중의 하나가 어머니 때문이다. 너무 환하시고 사위가 장모 사랑을 많이 받아야겠지. 엄마도 사위를 사랑해 주는 걸 못 해봤다. 지금도 이미 아들 같다. 일 많이 하면 안쓰럽더라"라며 예비 사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서동주는 "내가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낄 때는 잔소리를 하고 싶은데 잔소리를 안 하게 되고 '남자친구는 나한테 할 잔소리 10개 있어도 안 할 거다'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서정희는 "우리가 어쨌든 함께 새출발하면서 같은 길을 걷고 있잖아. 더 의지가 된다. (둘 다) 좋은 결혼 생활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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