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플랫폼 펄스픽 미디어데이
숏폼+시트콤 '쇼트콤' 론칭
'SNL' 작가·크루 출격
(사진=펄스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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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이 1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GB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펄스픽 론칭 미디어데이 2025’에서 숏폼 시트콤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섭외를 처음 받았을 때 당황하기도 했다. ‘요즘에도 날 찾는 사람이 있나’ 했다. 대본을 보니까 공감대가 형성됐다. 살아온 경험과 요즘 빨리 변하는 시대의 교차점에서 맞닥뜨리는 당황스러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기현은 숏폼에 대해 “저는 구세대라 넷플릭스 들어가는 법도 모른다. 대본 보면서 배운 게 많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숏폼을 접할 때 장르를 나눌 필요가 있나. 다른 게 있다면 순발력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제5공화국’을 통해 장포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기현은 작품 속에서 공감대를 많이 느꼈다고 했다. 그는 “키오스크가 나온 장면이 아닐까 싶다. 어느 매장에 가든 문 앞에 있는데 엄청 부담스럽다. 겨우 카드에 익숙해졌는데 현금도 못 쓰고, 엉뚱한 기계 앞에 가서 주문하고 결제해야 하는 게 짜증난다”며 “실버 세대를 대표해서 제가 일갈하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SNL 코리아’의 안용진 작가는 김기현과 함께 새로운 코미디를 선보이게 됐다.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에는 SNL 크루 이수지, 정이랑, 권혁수 등도 출연한다.
펄스픽은 2024년 6월에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숏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펄스클립의 플랫폼이다. ‘펄스픽’의 ‘펄스(Pulse)’는 대중들이 원하는 트렌드와 사용자의 취향을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을 의미하고, ‘픽(Pick)’은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선택해 제공하는 과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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