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진우.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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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진우(40)가 '대치동 토박이'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 송진우,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강남 아파트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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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송진우는 "제가 8학군 출신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 제가 은마아파트 1층에서 28년 살았다. 모든 정보가 머리에 다 있다"고 말했다.
대치동 임장에 나선 김숙은 "사실 난 진우 씨 믿고 왔다. 이 동네 라인이지 않나. 이 동네 다 알지 않나"라고 말했고, 송진우는 "대치동은 제가 유치원 때부터 결혼 전까지 살았다. 제 인생이 다 있는 곳이다. 구석구석 다 안다"고 자신했다.
이어 촬영을 시작한 한 공원에 대해 "고등학교 때 여자친구와 같이 걸어 다녔다. 청실아파트(현 래미안 대치팰리스)가 저쪽인데 넘어가던 추억이 있다. 여기 앞에 떡볶이 트럭이 있었다"며 추억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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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강남의 양대 산맥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다. 둘 다 고급 아파트의 시초인데 인기가 여전하다. 인기가 안 식는다"고 말했다.
송진우는 "우리 은마아파트"라고 부르며 "은마아파트에는 없는 게 없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때 김숙은 "여기 재건축은 어떻게 되냐"라며 궁금해했고, 송진우는 "얼마 전에 재건축 허가가 났다"고 답했다.
김숙이 "근데 난 안 믿는다"고 의심하자 송진우는 "나도 안 믿는다. 재건축 얘기가 나 중학교 때부터 있었다. 20년 넘게 재건축 얘기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진우는 "엄마는 아직 은마아파트 산다. 재건축을 36년째 기다리고 있다. 엄마가 재건축 때문에 돌아다니느라 바쁘다"고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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