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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나는 솔로’ 옥순 직장 속였나…출연자 ‘허위 경력’ 논란 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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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4기 옥순[‘나는 솔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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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옥순’이 직장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옥순은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순은 “대기업 ‘K’사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고, 대기업 종사자라는 말에 다른 출연자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나왔다.

그러나 방송 이후 ‘K’사(KT)의 직원들 사이에서는 옥순이 브랜드 전략실 정규직 직원이 아닌 ‘파견직 비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회사 이메일을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직장인들의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KT 직원은 “옥순은 K사에 상주 근무하고 있는 파견직(계약직) 비서”라며 “KT 직원이 아니고, 브랜드 전략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며, 그 팀에 속해 있는 비서임”이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옥순은 과거 타 통신사 에서도 2년 파견직 비서를 한 경험도 있다”며 “(속이려는) 고의성이 있어보인다”고 비판했다.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했지 ‘KT 직원이다’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반론도 있었지만,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오해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 프로그램인 만큼 오해를 할만한 정보를 줘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나는 솔로’에서는 이전에도 출연자의 허위 경력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직전 기수인 23기에서는 출연자 ‘정숙’이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을 만난 뒤 물건을 훔쳐 실형을 살았는데 이를 숨기고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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