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이슈 프로배구 V리그

V리그 데뷔전 치르는 아폰소 감독 “가능성 있는 KB손해보험, 언젠가 정상 다툴 수 있는 팀”[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KB손해보험 아폰소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KB손해보험은 가능성이 있는 팀.”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과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KB손해보험은 3라운드에서 4연승으로 마쳤다. 승점 26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후반기가 시작하기 전 아폰소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5일 공식 부임한 만큼, 아직 팀을 완전히 파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KB손해보험은 아시아 쿼터도 스테이플즈에서 레바논 국가대표인 모하메드 야쿱을 데려왔다.

아폰소 감독은 “만족스러운 팀에서 감독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팀을 파악 중이지만 좋은 팀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된다”라며 “색깔을 입히기보다 선수 개개인의 특징이나 강점을 뽑아내서 팀의 색깔을 만드려고 한다. 내 스타일이 있지만 평가한 뒤 내 배구를 (팀에) 입힐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폰소 감독은 조금씩 KB손해보험을 바꾸려고 한다. 그는 “전통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시즌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시즌에도 많은 어려움과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언젠가는 이 팀이 경쟁력 있게 정상을 다툴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건 아니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3위에 올라 있지만, 중위권 격차가 크지 않다. 후반기가 시작되는 만큼, 순위 경쟁도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폰소 감독은 “좋은 분위기인 건 맞지만 더 나아갈 부분도 있고 개선될 점도 있다.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