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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KBS가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故이희철의 추모영상을 올려 애도의 뜻을 전했다.
9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살림남] 항상 따뜻했던 사람, 이희철을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故이희철이 생전 출연했던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편집본이 담겼다. 그는 지난 2023년 8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의 친한 오빠로서 '살림남2'에 출연했던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일 故이희철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졌다. 풍자는 소셜 계정을 통해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깁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라고 비보를 알렸다.
OSEN 확인 결과 고인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전해졌다. 故이희철의 동생은 고인의 계정에 부고글을 올리며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습니다.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하고 우선시하며, 강해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주세요. 한 분 한 분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황망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대중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개그우먼 김영희, 박슬기, 달샤벳 세리, 송해나, 유하나 등도 소셜 계정을 통해 슬픔을 표했다. 또 고인이 지난해 7월까지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의 대표 코너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고정 패널로 활약했던 만큼 유민상은 8일 방송 말미 "오늘 아침에 매우 슬픈 소식이 있었다. '배고픈 라디오'에서도 오랫동안 방송을 같이했던, 방송인 이희철 씨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며 "오늘따라 희철 씨 얼굴이 너무나 그립고 그렇다"고 청취자들의 추모 메시지를 읽으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KBS2 '살림남2' 측도 오는 11일 '2024 KBS 연기대상' 편성으로 결방됨에 따라 18일 방송에서 故이희철에 대한 추모 자막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KBS 측은 '살림남2' 방송에 앞서 공식 채널을 통해 고인의 영상을 공개, 추모에 동참했다. KBS 공식 채널 외에 KBS 예능 공식채널에도 "따뜻함을 나누던 사람, 故 이희철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으로 추모 영상이 올라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故이희철은 코스메틱브랜드 서울살롱 대표로,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운영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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