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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소재원 작가, '尹 공개 지지' 최준용 저격 "실력 없어 은퇴했으면 조용히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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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소재원 / 사진=본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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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소재원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배우 최준용을 저격했다.

소재원 작가는 8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최준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분이 배우였나?"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소재원 작가는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인가요?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그냥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라고 기사까지 써주시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바닥 냉정하다. 감독. 작가. 배우.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써주고 스스로도 어디가서 명함도 안 민다. 작품 쉬는 게 부끄러워서"라며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 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셔요.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마세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소재원 작가는 "저런 분도 배우라고 뉴스 나온다는 게 신기하다. 이름없는 단역 배우도 현장 가보면 당신보다 더 열정적이고 연기 잘한다. 그래서 당신을 쓰지 않는 거다. 단역도 줄 실력이 아니라서"라며 "우리 배우들 연기 하나만 보고 살아간다.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 먹을까 두렵다. 배우는 대중을 섬기는 직업이다.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니고요. 그러니 연기가 개판이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며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 선포에 깜짝 놀랐다. 여기 계신 분들도 놀랐겠지만, 저도 집에서 TV 보고 있다가 놀랐다. 사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발언해 갑론을박을 유발했다.

소재원 작가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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