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매년 인체에 유해할 우려가 있는 물질을 추가 선정해 수질 감시를 강화해 왔다. 올해는 원수와 정수에 잔류 의약물질을 포함한 미규제 물질 5종을 추가해 수질검사를 확대 한다. 미규제 물질은 클림바졸, 과불화데칸술폰산, 과불화헵탄술폰산, 메탈락실, 아이소프로티올레인 등이다.
연구원이 수질 분석을 하고 있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취수원의 철저한 수질 관리를 위해 8개 정수장의 상수 원수에 대해 △법정항목 38개 △법정감시항목 4개 △자체감시항목 278개 항목을 각각 검사해 총 320개 항목을 관리한다. 또한 낙동강 수계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미규제 오염물질과 미량 유해물질에 대한 추적 분석을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신종물질 특별관리로 낙동강 7개 지점에 대해 총 18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도 △법정항목 60개 △법정감시항목 30개 △자체감시항목 240개를 포함해 총 330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질검사항목 166개보다 약 2배,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개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백동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취수원의 미규제 물질 감시 강화를 통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엄격하게 수질을 관리함으로써 고품질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