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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24기 순자가 20년째 채식주의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8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여자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순자는 이날 진솔한 자기소개로 출연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1992년생으로 32세라고 밝힌 순자는 "서울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한양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후 현재 중앙부처에서 8급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자신의 직업과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인테리어를 좋아하고, 마라톤 같은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고 밝히며 다양한 취미를 전했다.
그러나 순자는 곧 "사실 제가 드릴 말씀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제가 채식주의자다"라고 고백한 그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순자는 "어제 저녁에 고기랑 찌개를 못 먹었던 이유가 제가 페스코(유제품과 생선은 먹는 채식주의)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이라며, "중학생 때 소 눈 해부 실습을 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이후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회라면 먹지 않고 살아보자'는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20년째 채식을 이어오고 있다는 순자는 "처음에는 가족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모두 존중해준다"며, "편견 없이 받아들여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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