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환영' '간첩 발언' 차강석, 태극기 들었다..집회 인증샷

[OSEN=박소영 기자] "계엄 환영"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배우 차강석이 태극기를 들었다.

차강석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태극기를 들고서 위풍당당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간 걸로 풀이된다.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를 두고 자신의 SNS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에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제가 대통령님의 계엄을 옹호했던 건, 일반 시민으로서는 계엄 선포 이유만 보고 옹호했던 거다. 저는 민주당 당원이라고 해서 미워하지도 않고 다른 생각이라고 해서 배척하고 그럴 생각 없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차강석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거듭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라의 명운이 달린 시기. 현장에 나가 나라를 위해 싸우고 계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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