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유호한 / 사진=이희철 SNS, 유튜브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故 이희철에 이어 성우 겸 배우 故 유호한의 사망 소식까지 연이어 비보가 전해지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희철은 7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이희철 동생은 8일 고인의 SNS를 통해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하고 우선시하며, 강해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라며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 한 분 한 분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희철의 비보는 7일 방송인 풍자의 SNS를 통해 전해졌다. 고인은 사진작가 출신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로 풍자와 절친한 사이다. 이희철은 풍자의 추천으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해 얼굴을 알렸다.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지인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남긴다"며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어 8일, 유호한이 이날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향년 52세.
유호한은 1972년 생으로 2000년 대교방송 전 성우극회 4기로 입사했다가 2002년 KBS 성우극회 29기로 재입사했다. 2005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했으며 2016년에는 KBS 성우극회장이 되기도 했다.
고인은 애니메이션 '갓슈벨'의 하루히코와 페인, '이누야사' 기스케, 외화 '닥터후' 얀토 존스, '아이언맨' 자비스, '어벤져스' 비전 등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또한 영화 '레드슈즈', '청년경찰', '우리들', '제보자',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도 광명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이어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