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리조트와 가정용 스파,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제공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캐나다인들. 웰빙을 중요시하는 이들의 새로운 힐링 방식이다. 2025. 01. 06/<출처: CHARLEVOIX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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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최근 캐나다에서는 스파가 건강과 휴식을 위한 인기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도심 속 스파부터 자연 속 온천까지 다양한 스파가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스파의 매력은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 밴쿠버에서는 숲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 속 스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림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레스트 스파’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탈출구가 된다. 한 방문객은 "여기선 진짜 공기부터 다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토론토의 힐링 트렌드는 도심 속 럭셔리다. 마천루 사이에 자리한 초현대식 스파에서는 아로마 테라피와 명상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인기다. "스파에 가면 하루가 재충전되는 기분이다"라는 직장인의 말처럼, 토론토의 스파는 힐링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몬트리올에서는 문화와 스파의 만남이 화제가 된다. 와인 스파에서 피부와 마음을 치유하거나, 예술 테마 스파에서 전시와 웰니스가 어우러지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캐나다 특유의 문화적 감각이 스파에 녹아든 셈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워라밸' 열풍이다. 캐나다에서 일과 삶의 균형은 이제 트렌드가 아니라 필수 조건이 되었다. 캐나다 통계청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웰니스 활동을 선택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파는 짧은 주말에도 큰 만족감을 제공하는 데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옵션이 있어 매력적이다.
고용 창출도 빠질 수 없다. 마사지사, 뷰티 전문가, 심지어 명상 강사까지, 스파 산업은 다양한 직업군을 포용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파의 효과는 단순히 몸을 풀어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혈압을 낮추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등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스파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스파 체험기를 공유하며 '#힐링' 태그를 달아 유행을 선도한다. 노년층 역시 정기적으로 스파를 방문하며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라며 만족을 표한다.
스파 열풍은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캐나다인의 삶의 방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웰빙과 힐링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 업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스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당신의 답은 무엇인가? 캐나다 사람들에게 그 답은 이제 분명하다. "스파로 가자!"
zziobe10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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