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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며 "이강인 역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강인 이적설이 뜨거워졌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살피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알렸다.
맨유가 부진 탈출을 위한 카드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데려온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수차례 확인한 스카우트의 추천에 이강인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의 스카우트가 이강인을 확인했고, 첫 제안가로 4000만 유로(약 603억 원)를 삼았다.
맨유는 2년 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할 때도 관심을 보여 화제를 불렀다. 다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자원들을 선호할 때라 이강인에게 직접적인 러브콜을 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했고, 빅클럽에서도 충분히 입지를 굳힐 재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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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올 시즌 보여준 다재다능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사실 이강인은 1년차부터 준수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치면서 보여줬던 번뜩이는 움직임과 드리블은 여전했으며, 날카로운 킥도 자주 선보였다. 빅클럽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걸 보여준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첫 시즌에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많은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슈퍼컵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넣기도 했다. 이어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비록 파리 생제르맹은 숙원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엔 실패했지만, 이강인 입장에선 나쁘지 않았던 첫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더욱 무게감이 생겼다.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 컵대회 포함 23경기 6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오른쪽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에 이어 제로톱으로도 기용되고 있다.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오프더볼 움직임과 볼을 가졌을 때 지켜내는 소유력이 좋아 동료가 파고들 빈 틈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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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맨유와 함께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이강인을 살피기 시작했다. 투토 메르카토는 "맨유가 설정한 4000만 유로의 이적료 시작가는 경쟁이 붙으면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뉴캐슬과 치열한 영입전을 예고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지키려고 한다. 탄지 기자가 파리 생제르맹 정보에 능통한 만큼 구단의 입장은 판매 불가로 확고한 듯하다. 하지만 단서를 달았다. 탄지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이적료가 5000만 유로(약 753억 원) 이상은 돼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은 영입할 때 2200만 유로(약 331억 원)를 썼다. 투자한 금액의 2배는 받아야 판다는 입장이라 이강인을 둔 돈싸움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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