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희철, 갑작스러운 사망…풍자 "믿기지 않아"

'살림남2'서 풍자 친한 오빠로 얼굴 알려

유튜버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살림남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튜버 이희철이 세상을 떠났다.

방송인 풍자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글을 쓰면서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희철 오빠가 하늘의 별이 됐다"고 알렸다.

이어 "오빠를 사랑해 준 분들과 지인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며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희철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을 했던 터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SNS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힘든 한 해였다"며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보내주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새해 인사를 남긴 지 일주일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 요식업 CEO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와인바를 운영했다. 지난해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풍자 친한 오빠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 '이희철 브희로그'를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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