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 박보검. 사진|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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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방송사와 OTT 플랫폼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2025년 공개되는 드라마는 그야말로 장르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로맨스, 스릴러, 판타지, 코미디, 시대극 등 모든 취향을 만족시킬 작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 초호화 캐스팅, 독창적인 스토리라인까지, 2025년은 콘텐츠 황금기를 예고하고 있다.
◇코미디부터 시대극까지…장르 다양화 노린 방송사
각 방송사는 코미디부터 시대극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2025년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KBS2는 2월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을 공개한다. ‘킥킥킥킥’은 천만 배우와 스타 PD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지진희, 이규형 등이 본격 코미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5년 MBC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은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과 진기주, 김신록이 출연을 확정했다.
SBS는 남궁민이 이끄는 ‘우리 영화’ 윤계상 주연의 ‘트라이’ 고현정 주연의 ‘사마귀’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는 변우석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변우석은 현대판 왕족 이안대군으로 변신하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신록이 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4. 5. 7.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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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4.9% 케이블…2025년에도 화제성 이어가기 충분
케이블 채널은 지난해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화제 속에 방영을 시작한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무려 24.9%를 기록했다. 케이블 채널은 올해도 화제성을 이어기기 충분한 라인업을 발표했다.
tvN은 박보영, 박진영 주연의 로맨틱 성장극 ‘미지의 서울’, 임윤아, 박성훈 주연의 ‘폭군의 셰프’ 최현욱, 문가영 주연의 ‘그놈은 흑염룡’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해 방송을 예정했다가 연기된 고윤정 주연의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방영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JTBC는 ‘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의 신작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사후 세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만나는 현생 초월 로맨스를 담았다. 김혜자와 손석구의 연기 호흡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송중기의 로맨스 드라마 복귀작 ‘마이 유스’도 JTBC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송중기는 천우희와 함께 1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과의 애틋한 이야기를 연기한다.
천우희가 10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The 8 Show’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The 8 Show’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공개 예정이다.2024. 5. 10.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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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박보검…연기파 배우들 몰려오는 OTT
OTT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몰려온다. 김혜수부터 박보검까지 안방극장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배우들이 대거 OTT 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긴다.
먼저 디즈니+는 그야말로 화려한 출사표를 던졌다. ‘북극성’이 그 주인공이다. 전지현과 강동원이라는 조합만으로도 입소문이 자자하하다. 외교관과 특수 요원이 손을 잡고 국제 범죄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넷플릭스는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폭싹 속았수다’로 응수한다.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시대극이다. 특히 넷플릭스는 이 외에도 12편 이상의 신작을 준비하며 전방위적인 콘텐츠 공세에 나서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박정민, 지수 주연의 좀비 아포칼립스 로맨스 ‘뉴토피아’를 통해 색다른 장르물에 도전한다. 군인이 좀비들에게 점령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여자친구를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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