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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가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일론 머스크가 프리미어리그 거함 리버풀에 대한 인수 제안을 제출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사업가 일론 머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CEO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의 소유주인 머스크의 순자산은 3393억 파운드(약 617조 2172억원)로 추산된다.
최근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세계적인 부호 머스크가 할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리버풀을 인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리버풀 팬들을 흥분시켰다.
리버풀 에코를 인용한 매체는 "머스크의 할머니 코라 로빈슨은 1923년 8월 모슬리 힐에서 태어났으며, 영국을 떠나 남아프리카에 정착한 뒤 1944년 윌터 머스크와 결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의 아들이자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는 이제 아들이 리버풀을 인수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는 '타임스 라디오'에서 "당신의 아들이 리버풀 클럽을 인수하고 싶어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에롤 머스크는 웃으며 "가격을 올릴 테니 그건 말할 수 없다"라며 "(일론 머스크는 열망을 표현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들이 리버풀을 인수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가 리버풀 인수에 관심이 있는지 한 번 질문을 하자 에롤 머스크는 "일론은 당연히 하고 싶어할 거다. 누구나 하고 싶어할 거다. 나도 그럴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일론의 할머니는 리버풀에서 태어났고, 우리 친척도 리버풀에 있다"라며 "우리는 비틀스 멤버 중 몇명을 알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 그들 중 일부는 우리 가족과 함께 자랐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현재 리버풀의 소유주는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이다. 2010년 리버풀을 인수했던 FSG는 당시 침체기에 빠져 있던 리버풀을 성장시켜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만들었다. FSG 지원 아래에 리버풀은 지난 수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지 선두를 달리면서 두 대회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몇몇 리버풀 팬들은 세계 최고의 부호 머스크가 클럽의 새로운 구단주로 등극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길 바라고 있지만, 머스크의 리버풀 인수에서 중요한 문제는 돈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리버풀의 가치를 42억 파운드(약 7조 6400억원)로 평가했다. 이는 머스크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FSG는 지난 2023년 구단 매각 소문이 떠돌자 "리버풀을 팔 거냐고? 아니(No)"라고 답하면서 매각설을 일축했다.
사진=altinjenerasyon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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