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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잠수 이별 후 거짓말로 재회한 전 여친과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에 MC들이 일침을 날렸다.
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MC 한혜진, 서장훈, 김숙, 곽정은, 주우재가 새해 계획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연애 사연들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쳐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와 사랑에 빠진 사연남. 5년 간의 연애 동안 큰 다툼 없이 알콩달콩 지냈다고.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가 뜬금없이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자 사연남은 큰 의심없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사연남이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여자친구는 사라져 있었고 그 자리엔 '미안해'라는 짧은 쪽지와 함께 커플링만이 놓여있었다. 그렇게 허무하게 잠수 이별을 당한 사연남. 이후 그는 소개팅 등에도 나가보았지만 여전히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했다고.
4년 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나타난 전 여자친구. 처음에 그를 밀어내던 사연남은 끊임없는 반성과 후회를 하며 기회를 달라는 전 여자친구를 결국 받아들이기에 이르렀다. 알고보니 전 여자친구는 이별 당시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힘든 상황이었고, 어머니는 몇 달 전 세상을 떠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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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힘든 상황을 알면 수입도 많지 않은 사연남까지 힘들게 할까봐 떠났다는 전 여자친구. 그렇게 과거의 아픔은 묻어둔 채 다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그러나 사연남의 친구로부터 전 여자친구가 수상하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이별한 사이 전 여자친구와 파혼한 남자가 온라인에 피해 사실을 알린 글을 보게 됐다. 알고보니 어머니의 병원비로 금전이 부족해지자 유흥업소에서 일을 했다고.
그럼에도 사연남은 여자친구를 놓아주지 못해 고민이라고 밝히며 이야기가 마무리 됐다. 이에 주우재는 "남자는 마음을 정한 것 같다. 마음가는대로 하셔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당신 여자친구는 4년 전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본인을 알아가는 게 인생이고, 끝에 다다라서도 잘 모른다. '사랑 앞에 바보였다'라는 걸 인정하고 현실을 직시해라. 사랑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이 있다. 당신 여자친구가 그런 사람 아니겠냐"라고 조언했다.
곽정은 역시 "아무리 잘생겨도 잠수 이별했던 사람이랑은 다시 만나지 못한다"라고 공감했고, 김숙은 "원래 마무리 못한 것에 미련이 남는 법. 마무리 될 때까지 만나봐라"라며 조언했다. 서장훈은 "헤어지래도 안 헤어질 것. 있는 그대로 만나봐라"라며 조언을 마무리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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