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SK 워니가 가스공사 은도예를 따돌리며 리바운드볼을 잡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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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SK 안영준이 단독 찬스에서 덩크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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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SK 워니와 최부경이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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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웃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3대55로 승리했다. SK(20승6패)는 5연승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자밀 워니(22점-10리바운드), 안영준(15점-8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15승11패)는 연승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잘 나가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홈팀' SK는 최근 4연승하며 1위에 랭크돼 있었다. SK는 올 시즌 경기 평균 8.8개의 속공(1위)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원정팀' 한국가스공사도 2연승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의 색은 외곽포였다. 3점슛 성공률 35.2%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변수가 있었다. 부상이었다. SK는 김선형(종아리 근막) 오재현(무릎)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샘조세프 벨란겔(이상 발목), 김낙현(골반) 등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SK 전희철 감독.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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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가스공사 강혁 감독.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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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가스공사 정성우가 SK 리아노를 제친 후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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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SK가 달아나면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음만 급했다. 두 팀은 쉬운 슛을 번번이 놓치며 점수를 쌓지 못했다. 2쿼터에 각각 12점씩 기록하는 데 그쳤다. SK가 전반 33-32로 전반을 마감했다.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SK 워니가 행운의 3점슛을 성공시킨 후 미소짓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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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SK 안영준이 가스공사 우동현을 제치며 미들슛을 던지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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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가스공사 전현우가 SK 워니와 충돌한 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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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SK는 워니,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잠시였다. 두 팀은 4분여 동안 무득점 침묵했다. 특히 SK는 워니와 안영준이 자유투를 모두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SK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 중심에는 안영준이 있었다. 내외곽을 오가며 순식간에 7점을 몰아넣었다. SK가 48-42로 점수를 벌렸다.
운명의 마지막 쿼터. 한국가스공사는 부상 변수가 생겼다. 4쿼터 시작 2분54초, 전현우가 볼 다툼 과정에서 발목을 붙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다. 전현우는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어수선한 사이 SK가 격차를 벌렸다. SK는 경기 종료 3분 37초를 남기고 60-49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신승민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뒷심에서 SK가 웃었다. 안영준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SK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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