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선거가 잠정 연기된 가운데, 이번엔 나이 제한 규정이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주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법은 허정무 후보가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축구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회장 선거는 당분간 미뤄지게 됐습니다.
허정무 후보 측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허정무/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축구계가 바로 세워져야 되고 바로 가야된다는 생각에서 가처분 신청을 한 거고요. 이렇게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해서 과연 누가 당선돼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
법원의 결정이 정몽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파악되던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끼칠 걸로 보이는 가운데 또 다른 변수도 생겼습니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일 기준 만 70세 미만인 자만 출마가 가능한데, 1955년 1월 13일생인 허정무 후보는 엿새 뒤인 이달 13일 이후엔 나이 제한에 걸리게 돼 규정상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허 후보 측은 "나이 제한 규정을 알고도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라며 설사 출마에 제동이 걸려도 불공정한 선거를 중단시킨 점에 의미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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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민호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선거가 잠정 연기된 가운데, 이번엔 나이 제한 규정이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주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법은 허정무 후보가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법원은 "축구협회가 선거관리운영위원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고, 선거인단을 추첨하는 과정도 불투명했다"며 "선거에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축구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회장 선거는 당분간 미뤄지게 됐습니다.
허정무 후보 측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허정무/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축구계가 바로 세워져야 되고 바로 가야된다는 생각에서 가처분 신청을 한 거고요. 이렇게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해서 과연 누가 당선돼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
축구협회는 "선거를 잠정 연기한다"고 공지하고 "선거관리운영위원회에서 결정문 내용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의 결정이 정몽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파악되던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끼칠 걸로 보이는 가운데 또 다른 변수도 생겼습니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일 기준 만 70세 미만인 자만 출마가 가능한데, 1955년 1월 13일생인 허정무 후보는 엿새 뒤인 이달 13일 이후엔 나이 제한에 걸리게 돼 규정상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허 후보 측은 "나이 제한 규정을 알고도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라며 설사 출마에 제동이 걸려도 불공정한 선거를 중단시킨 점에 의미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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