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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중기가 두아이의 생김새를 밝혔다.
7일 테오 채널 살롱드립2에는 "우리 아빠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 | EP.72 송중기 이희준 | 살롱드립2"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보고타'의 주연배우 송중기 이희준이 출연해 영화 비하인드와 세간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송중기는 "장도연 씨는 처음 뵙는다"며 동갑내기라며 반가워했다.
장도연이 송중기가 군대에서 몽쉘을 훔쳐먹었다는 목격담이 있다고 언급하자 송중기는 "훈련소에서 자대배치 가는 길에 기사님이 몰래 주셨었다. 자대에서 소지품 검사하는데 놀라서 속옷에 얼른 숨겼는데 들켰다. 안들키고 나중에 몰래 먹었다면 정말 맛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장도연은 "어떻게 그런 내용까지 알려질수 있느냐"고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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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은 20년 전 배우 조승우와 펜팔을 하던 사이라는 사연에 "어릴 때 대구에서 연극을 하던 중 명절에 서울에 올라와 매일 하루 두편씩 연극 공연을 봤다. 당시 김윤석 선배님과 조승우씨가 함께 연극을 하는데 너무 잘하고 멋있어서 대기실 앞에 서 있다가 인사를 나누고 펜팔을 요청해 이메일을 받았다. 실제로 두어번 편지를 주고받다가 너무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그만뒀다. 이후 15년 후에 영화 '내부자들' 시사회에서 조승우씨가 앞에 앉았다. 당연히 모를줄 알고 아는척을 안했는데 승우씨가 알아봐주는거다. 기억해준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송중기는 두 남매의 아버지로 아이들의 생김새를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첫째는 입술은 저랑 똑같고 눈은 와이프를 닮았다. 둘째는 반대로 눈이 절 닮았고 아내 입술에 완전히 아내 코가 나왔다"고 듣기만해도 인형같이 예쁠 것 같은 두 아이의 외모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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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들이 닮았으면 하는 것에 대해 "아내가 어릴 때부터 다양한 곳에서 많이 살아서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한다. 지금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아이들이 아내의 언어 능력을 닮았으면 좋겠다. 삶의 질이 높아질것 같다. 제가 요즘 스몰 토크를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최근에 드라마 촬영중 쉬는 날이 생겨 포항 가까운 불국사에 절하러 갔었다. 독일에서 오신 여성분이 벗어놓은 신발을 못찾고 계셔서 도와드리면서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40분을 했더라. 요즘 너무 행복해서 아이들이 아내의 그런 점을 배우면 좋겠다"고 말해 여전한 아내사랑을 드러냈다.
반면 이희준은 "우리 아이는 내가 집에서 책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늘 대본 보고 있으니까"라며 "제가 나온 영화를 볼수 있는게 아직 없다"고 웃었다. 이어 "엄마는 축구하는 사람으로 안다. 엄마는 땀 흘려서 돈 버는데 저는 일을 안한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돈을 번다고 저한테 뭐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중기 이희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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