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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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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억' 이강인(24·아스널) 미쳤다!…1티어 기자 "영입 논의 유력 선수, 임대→이적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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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이 이강인(PSG)을 영입 후보에 올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제임스 맥니콜라스 기자는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한민국 포워드 이강인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을 노리면서 축구 팬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강인은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지난 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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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이름 중 하나이다"라며 "올시즌 PSG에서 24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을 보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2개 클럽이 스카우터를 보낸 게 수차례 목격됐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보를 요청했다"라며 "이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이기 때문에 PSG가 이강인을 판매할 것인지 여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정기적으로 선발로 나오는 선수는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가 이끄는 팀의 중요한 선수임은 분명하다"라며 "첫 번째 접촉은 이미 이뤄졌으며 평가액은 약 4000만 유로(약 603억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뉴캐슬과 맨유 모두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RCD마요르카에서 뛸 때부터 연결됐던 팀이다. 이중 맨유는 과거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몸 담았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 클럽이기에 이강인의 맨유 이적설은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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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과 맨유가 이강인 다시 한번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가 하나 추가됐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디 애슬레틱' 소속 제임스 맥니콜라스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맥니콜라스 기자는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아스널이 이강인을 노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파리 생제르맹의 한국인 포워드인 이강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 23세인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정기적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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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PSG는 이강인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입을 위해선 2023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00만 유로(약 332억원)의 최소 두 배 이상인 이적료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리그 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은 이강인은 아스널에 잘 알려져 있지만 현재 가격표는 부담스럽다"라며 "하지만 PSG가 영구 영입 옵션이 있는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아스널은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자타 공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이다. 과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었을 때 전성기를 맞이했고, 2003-0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무패 우승 이후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적이 없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부활에 성공해 강력한 우승 경쟁팀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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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거둔 아스널은 2024-25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재 2위에 오르면서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 중이다.

또 아스널은 과거 대한민국 공격수 박주영이 몸 담았던 팀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던 박주영은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아 2011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지만 아스널에서 2년 동안 7경기 나와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시간이 흘러 아스널은 다시 한번 한국 선수 영입을 고려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중 하나이자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아스널이 이강인을 노리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3년 여름 스페인 라리가 RCD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2023-24시즌을 35경기 5골 5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출전시간은 2075분이었지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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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이강인은 도중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해 클럽을 떠난 기간이 적지 않았지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데뷔 시즌에 트로피도 3개(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가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측면 미드필더와 윙어뿐만 아니라 가짜 9번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하면서 24경기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겨냥 중인 이강인은 2년 차에도 트로피를 하나 챙겼다. PSG는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년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 모나코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에 성공했다.

PSG도 이강인의 활약상과 영향력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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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최근 "난 이강인이 PSG 합류 후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이미 증명했던 것처럼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이강인은 자질은 분명하다"라며 이강인을 칭찬했다.

PSG는 이강인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4월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유니폼은 음바페보다 더 많이 팔린다. 한국 선수 이강인은 마케팅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큰 매력이다. 온라인 판매 순위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능가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PSG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유니폼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많이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상업적 공백을 메웠다"라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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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팀 또한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 순위를 장악했다. 인터넷 판매에서 음바페를 앞서며, 한국이 인터넷 판매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 그곳에는 진짜 이강인 마니아들이 있다"라고 이강인이 음바페도 앞섰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PSG 소식을 다루는 프랑스 유력 기자 압델라흐 불마까지 "마요르카에서 이적한 이후 큰 인기를 얻은 이강인은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PSG 선수다. 음바페보다 약간 앞선다"라고 인정하며 쐐기를 박았다.

디 애슬레틱도 PSG가 이강인이 아시아 시장에서 갖고 있는 영향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스널이 이강인을 데려왔을 때 지불한 이적료의 최소 2배인 4400만 유로(약 664억원)를 제시하지 않으면 판매를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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