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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남성듀오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사생활 관련 폭로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정원은 강하게 부인했다.
최근 서울가정법원 제3부는 A씨가 남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은 배우자의 정조의무를 위반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원고(A씨)에게 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혼인기간 중 A씨는 2022년 5월 15일 B씨에게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하고 압구정에서 최정원을 만나 브런치를 먹었고, 2022년 5월 27일에는 회식하러 간다고 하고 한강공원에서 최정원을 만나 와인을 마시며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등 스킨십을 했다"고 판단했다.
판결 공개 이후 B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최정원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분들에게서 제보가 많이 오고 있다. 11명 정도 된다. 아내는 그중 한명"이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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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최정원이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라 사람을 못 만난다고 했다는데 그때 당시 여러 여성들과 공개적으로 생일 파티도 했다. 그때 현장에 있던 한 여성분이 내게 사진을 보냈다"라며 최정원이 다수의 이성과 부적절한 관계였음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정원은 즉각 부인했다. 최정원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정원이 B씨 아내 A씨 외에도 다수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이러한 허위사실을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정원 측은 "B씨에 대한 형사 재판에서 이미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 그 내용에는 최정원의 이성관계를 금전적인 것과 연관짓도록 명예훼손을 교사하는 매우 악질적인 부분도 포함돼 있다. 계속된 범법 행위에 대해 추가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 수사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A씨는 남편 B씨와의 이혼 소송 관련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상황. 법원이 최정원과 A씨의 부정행위를 인정한 만큼, 이후 최정원이 피소된 손해배상청구 소송 결과 역시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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