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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불곰' 이승택, 13일 PGA 2부 개막전 출전 "긴장되고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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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스쿨 최종전서 공동 14위로 콘페리투어 출전

뉴스1

이승택이 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KPGA 제공) 2024.9.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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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이승택(30)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개막전에 출전한다.

이승택은 13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리는 콘페리투어 개막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 나선다.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 2017년에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적어내 역대 KPGA 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데뷔 10년 차인 올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장타를 쳐 '불곰'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승택은 2024시즌 KPGA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를 기록, PGA 투어 Q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Q스쿨에서 최종 1언더파 279타, 공동 14위로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첫 콘페리투어 출전을 앞둔 이승택은 최근 플로리다로 출국해 시차 적응과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승택은 KPGA를 통해 "콘페리투어 첫 출전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든다"라며 "개막전이 열리는 대회 코스가 바람이 강하기로 유명하지만 자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택은 출국 전 경기도 광주시 장애인부모회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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