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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 대한 그 어떤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거꾸로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행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의 등록을 달성하는게 최우선 순위인데, 현재 이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팀이 공격수 영입에 적극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24-25시즌을 앞두고 6,200만 유로(한화 약 937억원)의 이적료에 계약기간 6년으로 올모를 영입했다. 하지만 2라운드가 지난 시점에도 등록에 애를 먹었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올모를 등록했어야했지만 샐러리캡 문제로 이에 실패하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위기다. 라리가 협회는 올모와 파우 빅토르를 등록하려는 바르셀로나의 항소를 거절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임시로 올모를 로스터에 올렸던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더 이상 올모를 사용하지 못하고 공격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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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바로 현재 토트넘 소속인 손흥민의 '역오퍼'설이다. 해당 매체는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이름이 제의된 선수는 토트넘 출신의 손흥민"이라며 "영국의 '더선'은 2025년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이 한국 선수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이미 접촉이 있을 것이라 장담했다. '타블로이드'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연장 계약을 주저하고 있고, 손흥민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정규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과 바르셀로나 사이의 링크는 꾸준히 떠올랐다.
토트넘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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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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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더선'은 "바르셀로나는 올해 여름 토트넘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과의 거래에 적극적인 클럽 중 하나가 바르셀로나"라며 "그 외에 바이에른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와 르로이 사네도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당초 바르셀로냐의 영입에는 재정 문제가 걸림돌이 됐지만, 손흥민이 올 시즌 정규 계약 만료 및 FA 자격을 획득하며 무료 이적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손흥민은 이번 달을 맞이해 '보스만 룰'의 적용을 받는다. 보스만 룰은 계약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은 선수가 타 팀과 이적 협상을 자유롭게 벌일 수 있는 규율이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영입된 손흥민은 202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총 4년으로 올해 6월이 만료 기간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을 맺을 당시 선수에게 부가적인 옵션 없이 그대로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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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2세의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30경기에 출전, 총 169골 90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의 명실상부 레전드급 선수다. 지난 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나란히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은 양민혁,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젊은 선수를 공격적으로 모아 리빌딩을 시도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에 대한 재계약 혹은 연장 등의 언급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토트넘 전담 매체나 이전 관계자들은 손흥민을 떠나보낼 분위기가 짙은 구단에게 실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손흥민 외에도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뚜렷한 방출설에 휩싸인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바르셀로나에 역오퍼를 넣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를 두고 '문도데포르티보'의 가브리엘 산스 기자는 "영국에서는 토트넘 손흥민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끈질기게 내세우며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진시키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계약기간인데, 손흥민은 프로 마지막 무대에 설 확률이 높으며 팀은 그에게 두 시즌 이상의 계약기간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협상이 진행중이라고는 하나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진= 트랜스퍼, winx 스포츠, MHN스포츠 DB, 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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