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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위하준(34)이 출연료에 대해 언급했다.
위하준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황동혁 극본, 연출) 인터뷰에 임하고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위하준은 "처음에 부담이 됐었다.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1, 2부에 중점적으로 나오다 보니 초반에는 부담이 됐다. 그 대신 최대한 즐기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면서 "초반에는 찍으면서 이정재 선배님과 시즌1보다 더 교류하고 대화했다. 저에게 젠틀하게 '잘하고 있다'고 응원을 해주셨다. 감독님과도 대화를 많이 나눴다. 아무래도 준호는 시즌1때부터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계속 묵묵하게 있고 냉철하게 있어야 하는 캐릭터다 보니 연기하면서도 어려웠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다. 감독님이 이걸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의견을 많이 드리기도 하고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위하준의 팔로워는 1146만 명.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큰 폭의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위하준은 "90만 명 정도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1 때에도 이렇게 글로벌하게 늘어난 것이 신기했는데, 사실 어느 시점에 몇 만 명이 빠졌다가 또 갑자기 늘어나고 했었다. 그래서 팔로워에 대한 생각은 크게 가지지 않았었다. 연연하지 않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위하준은 미국의 한 매체에서 보도했던 '오징어 게임' 출연료 3억 설에 대해 부인하면서 "누가 그런 걸 썼는지 모르겠다. 3억? 저는 전혀 아니다"면서 "시즌1 때보다 섭섭하지 않게 적절하게 잘 올려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위하준은 "사실 부모님께 돈을 조금 드리기도 했고, 원래는 조금 더 좋은 차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첫 차를 바꿔드렸을 때에도 고장이 나서 사고가 날 뻔해서 어쩔 수 없이 바꿔드렸었다. 그런데 그걸 또 잘 타시다가 '다음엔 작품을 해서 바꿔드려야지' 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트럭을 몰다가 사고가 크게 나서 목숨이 위험하기에 그런 식으로 바꿔드렸다. 뭔가 제가 바꿔드린 것은 맞지만, 기분 좋은 '플렉스'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오래된 중고를 사셨기에 그렇게 바꿔드린 것이다. 두 번 다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사고가 나서 부랴부랴 바꿔드렸다.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예쁜 옷도 사드렸지만, 기쁜 마음에 드린 것은 아직은 없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12월 26일 공개 이후 4일 만에 68,0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1위를 석권했다. 이에 더해, 공개 주 최고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첫 주 기록만으로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등극했다. 이는 '웬즈데이'가 경신했던 첫 주 5,010만 시청수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시즌1 또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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