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 답하는 이정후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년 차 시즌을 앞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국내 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난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7일 "이정후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큰 기대 속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중 어깨를 다쳐 37경기 출장,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어깨 수술을 받고 기본적인 재활 훈련을 마친 뒤 지난해 10월 귀국했던 이정후는 국내에서 새 시즌을 대비해 꾸준히 훈련해왔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이정후는 다음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단 스프링캠프는 2월 중순 소집 예정이며, 2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로 바로 이동해 미리 훈련을 시작할 참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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