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중장년층의 '데이팅앱', 원나잇을 비롯한 실버세대의 파격적 사랑을 다룬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이 화제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60대 이상의 주인공들이 욕망과 현실이 뒤엉킨 삶에서 피어난 새로운 사랑을 깨닫는 황혼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다양한 상황에 처한 '황혼의 사랑'을 아름답고 설레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부부인 박수향(예수정 분)과 오석조(안석환)는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라는 병을 뛰어넘는 끝사랑으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박금연(송옥숙)과 성낙원(박상원)은 실버세대를 위한 '데이팅앱'을 통해 하룻밤 만남을 가졌지만, 사회적인 편견을 깨고 진실된 사랑을 찾아간다.
이처럼 '실버벨이 울리면'은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지던 '데이팅앱'을 중장년층의 자연스러운 정서적·육체적 욕망을 들여다보게 하는 매개체로 등장시키며 자연스럽게 시대적 변화를 반영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간만에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를 봐서 아련하고 애틋해서 좋았다", "어른들 연애도 이리 설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혼 로맨스에 푹 빠져들어 갔다.
또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젊은 세대의 사랑만 다뤄졌는데 이런 콘텐츠 너무 좋다", "세대 간 갈등이 심한 이 시절에 꼭 필요한 작품이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시니어 세대를 '늙어가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청년 세대와 다르지 않게 삶에 대한 열정과 사랑하고픈 욕망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로 그려내, 남녀노소의 공감을 사고 있는 '실버벨이 울리면'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런칭 주간 ‘유플레이’ 신규 가입 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작품을 제작 기획한 LG유플러스 정진이 미디어사업트라이브 담당은 “황혼 청춘 세대의 뜨거운 로맨스를 진솔하게 담은 콘텐츠가 없는 것이 의아했다"면서 "특히 IPTV의 중요한 고객인 황혼 청춘 시청자는 물론,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STUDIO X+U에 의뢰해 제작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돌파해 초고령 사회로 들어서면서, 시니어 업계에도 큰 변화가 불고 있다. 이전과 다르게 시니어 인구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며,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영화관과 공연장 등에서도 실버 세대를 겨냥한 할인을 도입했고, 유통업계에서도 실버 세대를 세련된 ‘액티브 시니어’로 타게팅하며 시니어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실버벨이 울리면'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유플레이',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STUDIO X+U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