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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최준용, 尹 공개지지 "계엄 몇 시간만에 끝나 아쉬워, 끝까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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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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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준용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 대통령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전광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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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국에서 모이신 애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며 "진작에 연단에 올라와서 마이크 잡고 싶었는데 쑥스러워서 나서지 못했다. 이렇게 허락해 주셔서 영광스럽게 마이크를 잡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김)흥국이 형님과 같은 불자"라고 말한 최준용은 "대통령이 저렇게 망가지셨는데 어떻게 안 나올 수가 있겠느냐.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이상 숨지 않고 계속 나서서 힘을 실어드리고 목소리 내겠다"라고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에 대해서도 거침 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에 깜짝 놀랐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거다. 저는 내심 아쉬웠다.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날 거 뭐 하려 하셨나 솔직히 아쉬웠다"라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가 윤석열 대통령님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엄 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우리 대통령께서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며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 탄핵 의견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중국 공산당'이라고 표현한 것.

또한 "민주당 의원이 언제적 간첩을 얘기하냐고 하는데, 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냐"고 말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한남동에서 집회하고 있는데 집회 허락도 안 받고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게 양아치 XX들이지"라며 "그게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그렇게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XX들아"라고 욕설 섞인 거친 언행을 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 윤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 드리자"고 독려했다.

최준용은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해바라기', '이브의 모든 것', '올인', '천추태후' '산너머 남촌에는2' '추적자 THE CHASER' 등에서 감초 역할을 해왔다.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한 뒤 데뷔 28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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