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삼성병원에 총 3억원 기부
"마음 조금이라도 나누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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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새해를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6일 현빈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빈, 손예진 부부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 발전 기금으로 각각 1억5000만원을 기부, 총 3억원을 쾌척했다. 두 사람은 "저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끼며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저희의 아이를 볼 때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든다"며 "아픈 아이들이 본연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가 건강히 세상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빈, 손예진 부부의 기부금은 아산병원에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삼성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지원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월에도 소아청소년 환자와 미혼모 가정 지원 등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손예진이 현빈과 함께 부부의 이름으로 지난해 연말 서울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22년 2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3월31일 야외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같은 해 11월 27일에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규빈 기자 starb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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