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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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2025시즌 함께할 신인 선수 6명을 영입했다.
대구가 김민준, 성권석, 박만호, 이림, 이제욱, 오세이 등 6명의 선수와 신인 계약을 체결했다.
먼저 우선지명 4명 중 대구 U18 현풍고 졸업 직후 프로로 직행한 선수는 김민준, 성권석 2명이다. 김민준(공격수)은 측면에서의 과감한 돌파와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겸비했다.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우승에 기여하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권석(수비수)은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와 킥 능력이 강점이다. 왼발을 활용한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 플레이에 탁월하며, 기술과 경기 이해도가 높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대로 진학했던 대구 U18 현풍고 출신 박만호, 이림도 대구에 입단한다. 박만호(골키퍼)는 뛰어난 점프력과 공중볼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 대구 U15 율원중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U14,15,16,17,19)에 꾸준히 발탁되며 재능을 일찍부터 인정받았다. 이림(수비수)은 초중고 모두 대구 유스 팀을 거친 ‘성골 유스’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가담이 강점이다. 특히,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해 왼쪽 측면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선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해 팀의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에 일조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온 기대주다.
이제욱(수비수)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차분하면서도 조직적인 플레이를 통해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능력이 돋보이며, 190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도 뛰어나 대구 수비진에 높이와 견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격수 오세이(공격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1대1 돌파 능력을 갖춘 공격수로, 양쪽 윙 포워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오세이는 가나 국적으로 새로 도입된 홈그로운 제도의 수혜를 받아 프로 무대를 밟게 됐으며, 공격적인 재능과 강한 자신감으로 대구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전망이다.
신인 김민준은 "대구라는 팀에 들어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팀에 합류한 만큼 더 노력하고 빨리 팀에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하며, "올해는 K리그1에서 1분이라도 뛰어보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K리그 데뷔를 목표로 삼은 6명의 신인 선수들은 지난 2일부터 경상남도 남해에서 동계훈련에 임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인 선수들과 함께하게 된 대구는 이들의 성장과 활약을 기대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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