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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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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못 나가서 어려울 것" 英 전문가의 예측→토트넘, 겨울 이적시장 '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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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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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영국 축구 전문가 스테판 보슨이 토트넘의 이적 시장에 대해 '폭탄' 선언했다.

축구 전문가이자 재정 전문가인 스테판 보슨은 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소화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상황이 좋지 않다. 현재 프리미어리그(PL) 19경기에서 7승 3무 9패 승점 24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순위는 11위다. 사실상 UCL 진출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과 승점 8점 차 이상 벌어져 있다. 어려운 전반기였다.

현재 어려운 팀 사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난항이 예고됐다. 특히, 새로 개편된 UCL 진행 방식이 큰 걸림돌이 된 것 같다. 현재 개편된 UCL 리그페이지는 앞으로 팀별 2경기가 남아 있다. 즉, 이적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될 1월에 UCL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토트넘에는 부정적인 전망이다. UCL을 치르고 있는 다수의 팀들이 리그와 UCL을 병행할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선수 판매를 꺼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영국 '더 타임즈'를 통해 "1월에 토트넘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개편된 UCL로 인해 방해를 받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보슨도 토트넘의 이적시장이 "매우 힘든 기간이 될 것"이라고 동조했다. 이어 "토트넘은 UCL을 소화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PL 팀들은 이미 돈을 많이 갖고 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리그 팀들은 여름이 오기 전까지 선수 판매를 그다지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이들 모두 판매가 절실히 필요한 클럽이 아니기 때문에 토트넘 같은 팀에게는 정말 어려운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도 첼시와 같이 선수단이 풍족한 팀으로부터 임대를 받는 방향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시각도 내놨다.

올 시즌 내내 추위에 시달렸던 토트넘이다. 그런데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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