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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우승은 아직" vs "서울은 우승한다"…신중한 김기동 감독→신입생 3총사 확신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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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구리, 김환 기자) 김기동 감독은 우승을 말하기 조심스러워했지만 FC서울의 신입생 3인방은 서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상당했다.

선수들은 그만큼 확신이 있었다. 김기동 감독에 대한 믿음, 그리고 자신들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 구단이 보여준 비전에 대한 확신이었다.

FC서울은 3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서울의 사령탑 김기동 감독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당초 구단은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입단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걸 고려해 훈련 공개 및 약식의 기자회견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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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부터 4년간 파이널B로 추락했던 서울은 지난해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인 김기동 감독과 손을 잡은 뒤 반등에 성공했다. 부침을 겪은 시기도 있었지만 서울은 5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했고,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가능성을 높이며 2024시즌을 마쳤다.

좋은 성적은 자연스럽게 흥행으로 이어졌다. 서울은 지난 시즌 사상 첫 단일시즌 50만 관중 기록을 돌파하며 K리그 최고의 흥행 구단으로 우뚝 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제시 린가드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의 존재감도 빛났지만, 결국 서울이 자랑했던 흥행 카드는 '성적'이었다.

김기동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은 서울은 이제 아시아 무대보다 더 높은 목표를 기대한다. 바로 K리그 우승이다.

서울은 지난 2016년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간 대권에 도전하지 못했다. 서울이 주춤하는 사이 K리그1는 두 현대가(家) 구단인 전북 현대와 울산HD의 세상이 됐다. 서울은 이번 시즌 왕좌를 탈환해 K리그 최고 구단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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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겨울 이적시장 움직임에서도 야망을 엿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발 빠르게 움직인 서울은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와 자유계약(FA) 매물 중 대어로 꼽히는 문선민과 정승원을 품으며 리그 정상급 자원들로 수비와 미드필드, 그리고 측면 강화에 성공했다.

3일 챔피언스파크에 집결한 서울 선수단은 팀 미팅 이후 약 1시간 반 정도 훈련에 임했다. 린가드를 비롯한 외인 선수들은 곧바로 1차 전지훈련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합류할 예정이기 때문에 챔피언스파크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 속 2025년 첫 훈련은 가볍게 몸을 푼 뒤 론도를 포함한 패스 훈련, 그리고 미니게임 순으로 진행됐다.

"작년 이맘때 서울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는 말과 함께 지난해를 돌아보며 기자회견을 시작한 김기동 감독은 "그때보다는 마음이 편한 것 같다. 당시에는 나도 팀을 옮겨서 새롭게 시작했다. 오늘은 편한 마음으로 훈련을 했다. 우리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갖고 첫 훈련을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작년에는 스타트가 조금 아쉬웠지만 훈련을 해보니 기분도 상당히 좋고, 올해는 뭔가 작년보다는 시작을 좋게 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고 훈련을 마쳤다"며 첫 훈련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김기동 감독,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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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훈련 소감은.

김기동 감독(이하 김 감독): 작년 이맘때였다. FC서울에 와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그때보다는 마음이 편한 것 같다. 당시에는 나도 팀을 옮겨서 새롭게 시작했다. 오늘은 편한 마음으로 훈련을 했다. 우리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갖고 첫 훈련을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작년에는 스타트가 조금 아쉬웠지만 훈련을 해보니 기분도 상당히 좋고, 올해는 뭔가 작년보다는 시작을 좋게 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고 훈련을 마쳤다.

김진수(이하 김): 새해에 새로운 팀에 와서 새로운 선수들과 첫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내 나름대로 설레는 마음이 있고 기대를 갖고 왔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고, 첫 번째 훈련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하려고 했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감독님 밑에서 경기 시작 전까지 몸을 잘 만들 생각이다. 오늘 훈련도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선수들과 첫 번째 시간을 잘 보냈던 것 같다.

문선민(이하 문): 올해 첫 운동을 마쳤다. 제일 처음 해야 할 것은 내가 이 팀에 와서 빨리 적응하는 것이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 내 가치를 인정해 주신 서울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 기대에 맞게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정승원(이하 정): 일단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서 좋은 감독님, 형들과 첫 훈련을 했다. 너무 마음이 쉽지는 않다. 어려운 면도 있고 좋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우승만 보고 달려왔다. 우승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훈련이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첫 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계훈련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꼭 하고 싶다. 우승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고, 그것만을 위해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작년은 부담과 설렘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했는데, 올해를 준비하는 감정은.

김 감독: 부담과 설렘을 느끼는 것은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난해에는 시작이 미약했지만 원하는 목표를 이뤄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것은 감독 입장에서 언제나 부담이다. 성적에 대한 부담, 팀을 이끌어가는 감독으로서의 부담이 있다.

설렘보다는 올해는 기대감으로 표현하고 싶다. 작년보다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 (정)승원이가 말한 것처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설렘보다는 기대감을 갖고 팀을 이끌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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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신입생이 모두 다른 팀에서 주전급 선수들인데 어떤 생각이 드는가.


김 감독: 경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셋 모두 팀에서 경쟁을 해야 팀이 발전하고 선수들이 성장한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다. 경쟁 안에서 선수들을 선택해 내보내려고 한다.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 든든하다. 잘해줄 거라는 믿음도 있다. 그래서 기대감을 이야기한 것 같다.

-FC서울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서울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정: 내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장난으로 말하고 싶다. 이 팀에 오게 되면서 어떤 축구선수나 이 팀에 오고 싶어 할텐데 이렇게 온 것만으로도 너무 긴장도 되고, 부담도 느낀다.

내가 우승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 자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우승이 아니더라도 그 밑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FC서울이 좋은 성적을 계속 냈고, 보강도 잘 됐다. 그런 점에서 FC서울이라는 팀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김: (정)승원이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더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이라는 팀으로의 이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감독님의 존재, 그리고 서울이 보여준 비전이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도 잘 생각해보겠다.

문: 나는 세 명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FC서울 선수단이기 때문이다.

서울 이적을 택하게 된 이유는 나도 (김)진수와 같이 김기동 감독님 밑에서 지도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제2의 전성기를 위해서 이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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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오피셜 영상에 대한 주변의 반응이나 본인들의 생각은.

문: 정말 추웠다. 한강다리 위에서 찍어서 색다르기는 했는데 강풍이 불어서 많이 추웠다. 다시 한번 찍고 싶었는데 우리가 오픈 트레이닝 일정이 있어서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김: 나는 광화문에서 촬영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세종대왕님, 이순신 장군님이 계신 곳에서 찍게 되어서 나에게도 추억이었고 상당히 기억에 남았다.

정: 덕수궁 돌담길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날 마침 12월 31일이었다. 나도 그날 너무 추웠다. 좋은 임금님 옷을 입은 느낌이어서 색달랐다. 그래서 좋은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을 받은 덕에 첫 훈련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김 감독: 아직 안 봐서 모르겠다.

-전북 현대와 FC서울 사이에는 라이벌 구도가 있다. 라이벌팀으로의 이적에 대한 생각은.

김: 결정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전북이라는 팀에 애정을 갖고 있었고, 내가 사랑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결정이 힘들었다.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감독님과 통화를 했고, 나에게도 변화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이 자리를 통해 전북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내가 이제 팀을 옮겼기 때문에 마음에 추억을 잘 간직하면 좋겠다. 이제는 서울 선수가 됐기 때문에 팬들과 구단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문: 나도 전북에서 거의 5년 동안 있었다. 전북에서 군대도 다녀왔고, 구단에서 기다려주셨다. 커리어 하이에 도달했던 팀도 전북이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비하인드가 있다. 내가 FA가 되기 전에 서울 관계자 분께서 내가 지도자 교육 연수를 하고 있을 때 먼 곳까지 오셔서 나를 설득하셨다. 팀의 비전을 설명하셨고, 내가 서울과 잘 맞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마음이 움직여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구단에서 설명한 비전이 무엇인가.

문: 김기동 감독님 아래에서 서울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팀이 분명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런 부분을 잘 도와서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비전을 들었다.

김: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경기도 있고, 우리가 우승을 하고 나아가 아시아 무대까지 갈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그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정: 대구에 있을 때부터 감독님께서 나를 좋아하셨다는 걸 안다. 당시 감독님은 포항에 계셨다. 지금도 나를 좋아하신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 마음가짐으로 이 팀에 와서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었다. 축구는 정답이 없다.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에 반드시 도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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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달했나.

김 감독: 언론에서 봤을 때 어떤 감독과 축구를 하고 싶냐는 설문에서 내가 상위권에 오른 걸 봤다. 그래서 나도 감독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진수와는 23세 이하(U-23) 때 함께 해서 선수의 특성을 잘 안다. 작년에 진수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내가 잘 컨트롤한다면 그 부진을 털어내고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강하게 이야기했다.

(문)선민이는 같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타 팀에서 게임 체인저로 들어와서 많은 어려움을 줬던 기억이 있다. 상당히 위협적인 선수다. 그런 면을 교체가 아닌 선발로 나와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승원이의 경우는 2019년부터 봤던 선수다. (김)대원이와 승원이를 지켜봤다. 그때부터 장점들을 알고 있었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유용하다. 나를 믿고 내 말을 따라주면서 이적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승은 조심스러운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수준에서 만족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초반에 좋았다가 마지막에 어려웠다면 생각이 달랐을 거다. 초반에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를 했다. 이런 것들이 내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같다. 선수들이 오면서 부진했던 자리가 메워지면 작년보다 세밀해지고 더 좋은 퀄리티의 축구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런 것들이 길어지면 좋은 결과로 나올 것이다.

올해는 좀 더 높은 위치로 가야 하고, 팬들이 납득할 만한 경기를 해야 한다. 팬들이 '작년보다 더 빨라졌구나', '세밀해졌구나', '좋아졌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나머지는 그 이후에 생각하겠다.

-내년에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인지, 신입생들 활용 방안은.

김 감독: 승원이는 윙포워드와 3선을 모두 볼 수 있다. 진수가 올라가면 진수의 뒤를 커버하지 않을까. 진수가 승원이에게 밥을 많이 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민이는 직선적이고, 드리블러이기 때문에 수비를 하다 앞쪽으로 나갔을 때 속도감 있는 축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상대 문전으로 가는 속도가 늦다보니 밋밋한 느낌이 있었다. 선민이가 그 부분을 잘 채워줄 거고, 팬들도 환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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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뛰어보고 싶었던 서울의 선수들이 있다면.

정: 지난 시즌에 린가드가 왔고, 워낙 잘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뛰어보고 싶었다. 서울이라는 팀이 잘하고 있고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합을 잘 맞추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피셜이 나오기 전 국가대표 형님들을 만났다. 이런 기대감이 많아졌다.

한 명을 뽑자면 (기)성용이 형과 맞춰보고 싶다. 같이 경기를 뛸 때 어려웠던 선수여서 합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김: 기성용 선수다. 축구도 그렇고 그 외적으로도 배울 게 많은 선수이자 사람이다. 있는 동안 성용이 형에게 많이 배울 생각이다. 성용이 형을 통해 팀에 적응하고 이 팀에서 많이 배운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문: 특정 선수보다 같이 윙어로 뛰는 선수들을 꼽겠다. 날개 쪽에서 상대 수비를 허물어야 득점에 도달할 수 있다. 반대쪽에 있겠지만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가운데에 공간이 나올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세 선수들이 생각하는 목표가 있다면.

문: 윙포워드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다. 10~15개 이상을 올려서 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김: 아까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선수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서 잘 이야기하고 허물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한다. 내 위에 성용이 형이 있고, 그 다음이 나다. 중간에서 선수들과 잘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겠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정: 선수단에서 중간 역할을 잘 해야 한다. 나이도 그렇다. 어렸을 때부터 형들과 경기를 뛰며 어려웠던 부분들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하면 진수 형이 더 편할 것이다. 나도 장난을 좋아해서 진수 형과 좋은 케미를 맞춰보고 싶다. 어린 선수들과 대화하기가 어렵지만 중간 역할을 잘 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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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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