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3일 중화권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57% 내린 3211.43에서 장을 마감했다.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며 2% 넘게 급락한 새해 첫 거래일인 전날 분위기를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본토 증시는 전날 2.66% 하락하며 2016년 이래 최악의 한 해 시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도 하락 폭을 확대했다. 이와 관련 JP모건 체이스의 중국 이코노미스트인 하이빈 주는 "인민은행이 정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개되는 회의 일정과 같이, 금리 결정 시스템에 필수적인 요소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러한 지침이 없다면 시장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추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증시 상황에 대해 "이는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미·중 간 무역전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0.70% 상승한 1만9760.27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0.33% 상승한 2만2908.30에 거래를 마쳤고, 일본 도쿄 증시는 이날까지 새해 연휴로 쉰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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