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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尹 체포 저지 집회' 김흥국, "해병대의 수치" 댓글에 "네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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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 2024.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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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이후 자신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자 직접 대응하고 나섰다.

김흥국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 영상에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에 답했다.

이날 한 누리꾼이 "해병대의 수치! 대한민국 연예계의 수치! 대한민국 국민의 수치! 바로 김흥국"이라고 댓글을 달자, 김흥국은 "네가 뭔데"라고 응수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채상병 사건 이후 해병대 선후배 전우들은 김흥국 씨를 더 이상 해병대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치 모임에서 두 번 다시 해병대 선후배 언급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너네만 해병이냐"고 대응했다.

또한 자신을 향한 날 선 댓글에 대해 "너나 잘 살아", "너나 잘해라", "너나 진리를 알아라" 등으로 일일이 대꾸하기도 했다.

김흥국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직접 발언에 나섰다.

그는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며 "'호랑나비'(김흥국의 히트곡 중 하나)를 '계엄 나비'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내란 나비'라고 해서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라며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라고 외쳤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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