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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홍석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향한 악플에 분노 "사람도 아닌 찌질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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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뉴스1

방송인 홍석천 2022.8.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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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라며 "사람도 아니다, 그런 세상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고 분노했다.

이와 함께 홍석천은 '악플에 시달리는 유가족 오열하는 딸'이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유가족 대표 박한신 씨가 딸과 통화하는 음성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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