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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10기 영숙, 돌연 하혈하더니...10기 정숙과 갈등 "뒤통수 맞은 기분" ('나솔사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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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솔사계' 10기 영숙이 정숙과의 오해를 대화로 원만히 풀었다.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후-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길었던 술자리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밤 22기 영숙은 미스터 황과 10기 영자에게 미스터 배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22기 영숙은 "당연히 나를 뽑을 줄 알았는데 표정관리가 안 된다. 내 옆에 앉을 줄 알았는데 영자님 옆에 앉더라"라고 토로했다.

아침에 미스터 황은 미스터 배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고 미스터 배는 "입 벌린다고 감이 들어오냐.저는 노력했으니까 할 말 있다. 첫날에 파이팅해서 아침에 찾지 않았냐"고 역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는 우연이든 필연이든 항상 제 옆에 있었다. 하필 영숙 님은 주위에 계속 없었다"고 밝혔다.

그 사이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에게 아침 식사로 스크램블을 만들어줬다. 이에 영숙에게 호감을 두고 있던 미스터 박은 "나랑만 좋았던 게 아니구나. 나랑만 그린라이트가 아닐 수 있다"고 토로했다.

16기 영자는 새벽에 자신을 숙소까지 데려다준 후 22기 영숙까지 데려다 준 미스터 배에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 이에 영자는 미스터 배에게 "나 데려다 주고 또 데려다 줬던데"라고 말했고 미스터 배는 "아니다. 그냥 들어가려 했다"며 해명을 하려 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해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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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김, 미스터 배와 장을 보고 온 10기 영숙은 민망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영숙은 "흰 치마를 입었는데 하혈했나 보다. 내가 먼저 차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오빠(미스터 백김)가 '돌아보지마' 하더니 카디건을 벗으라더라. 근데 내가 안에 민소매를 입었으니까 안 되겠다더니 (옷을) 들고 와서 가려주는 거다.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10기 영자는 "(미스터 백김은) 취해있다. 언니를 좋아하는 자기가 행복한 거 같다"고 말했고 영숙도 이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10기 정숙과 미스터 백김 사이에서 눈치를 보게 된다고 토로했고 영자는 마음 가는 대로 하라며 영숙을 응원했다.

영숙은 "미스터 백김님은 엄청 잘해준다. 이런 타입과 연애하는 사람을 부러워했다. 너무 잘해주고 재밌고 좋은데 제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미스터 박님이었다. 이분이랑은 연애를 재밌게 하고 힘들게 안 할 거 같다"고 고민했다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과 10기 영숙의 행동을 오해하고 있었다. 미스터 백김이 자신에게 어깨동무를 했지만 데이트 선택을 하지 않아 실망한 것. 이에 16기 영자는 "(10기 영숙)언니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 당화해서 아무 말도 못했던 거 같다"고 했지만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누굴 선택한 게 후회한 게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하고 간 게 서운하다. 여자가 오해할 사유잖아"라고 마음을 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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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기 영숙은 정숙에게 "언니 나한테 화가 많이 났냐"고 먼저 말을 꺼냈다. 정숙은 "서운했어. 솔직히"라며 "네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언질을 줬더라면. 나는 새벽에 너랑 백김이랑 얘기한지도 몰랐다. 백김이 다정하게 붙어서 이야기하고 어깨동무도 해서 당연히 나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너한테 가서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 고백했다.

영숙은 "내가 그렇게 산책을 다녀오고 다른 사람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내느라 언니의 감정을 신경 못 썼지만 언니가 서운하다고 표현하니까 그게 나한테 서운할 일인가 싶다. 언니가 나한테 서운하다 하는데 내가 정말 그렇게 행동했냐"며 "그분이랑 데이트하고 호감이 생긴 건 사실이다. 원래 나의 범위에 없었는데 플러스 1이 됐다. 어떻게 보면 경쟁 체제인데 얘기하기가 조심스럽지 않냐. 근데 언니가 울고 있어서 나는 달래주려 했다"고 밝혔다.

대화를 통해 오해를 푼 두 사람. 정숙 역시 "어제는 너무 감정이 섞여있어서 더 눈물이 났다. 지금은 괜찮다"고 웃음을 되찾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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