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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최홍림 아내 도경민이 남편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가수 활동 시작하더니 여자 대표랑 손잡고 행사 다니는 남편?! 그 여자랑 살아라'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최홍림은 "(아내에게) 저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 여자랑 살아라~ 집에 왜 들어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 도경민은 "저희가 예전에 (87억 원을) 사기당했던 적이 있었다. 정신을 좀 차리고 경제관념이 생길 텐데 저희 남편은 관념 자체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없는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의 문제는 딱지다. 교통 법규 위반 고지서이다. 우리 집 우편함을 보면 늘 고지서가 있다. 매번 잔소리한다. 보통 사람 같으면 1년에 한 번 받을까 말까 한다. 저희 남편은 매달 몇 번씩 고지서가 날아온다"라고 밝혔다.
그는 "엄청 비싸다. 내비게이션 볼륨을 올리라고 하는데 제 말을 안 듣는다. 그걸 안 듣고 소리를 끄고 다닌다. 한 달에 9개까지 날아온다. 계산해 봤다. 아이가 유학 가 있다. 환율도 높고 학비도 비싼데 그걸 따져보니까 저희 아이 한 달 기숙사 비용 정도가 나오더라"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작년부터 가수 병에 걸려서 노래한다고 음반을 냈다. 모르시겠지만 4집까지 냈다. 저는 반대했다. 남편이 사실 노래를 잘 못한다. 노래 잘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나. 반대했는데 저한테 얘기도 안 하고 냈더라. 저한테는 음반을 기획사 대표가 내준다고 하길래 넘어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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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민은 "이번에 아이 문제 때문에 미국에 갔다. 고모네 집에 갔는데 앨범 제작비를 매형이 내주셨다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하지 말아라, 몇천만 원씩 투자해서 할 일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렸는데 저한테 거짓말하고 매형한테 부탁해서 매형이 내줬다는 거다"라며 "저희가 자립해서 잘 살아야 하는데 매번 걱정 끼치고 뭐 있으면 누나한테 돈 달라고 하고. 저는 너무 죄송하다"라며 속상해했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노래 홍보 때문에 더욱 바빠져 얼굴을 마주할 시간조차 없다고 전했다. 패널들이 "그 여자는 누구냐"라고 궁금해하자 도경민은 "(소속사) 대표님이 여자분이신데 같이 팔도 행사를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다 (남편이) 집에 있으면 집안일도 도와주고 저랑 커피도 마시면 좋겠는데 빈 시간도 대표랑 커피 마시러 다닌다. 어느 날은 제가 화가 나서 '그럴 거면 거기 가서 살아라'라고 했다. 트로트 하다 보면 젊은, 예쁜 가수들도 많지 않나. 후배들과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고 밥 사주는 낙으로 살고 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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