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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슬픔 강요는 안 돼"…생각 밝혔던 JK김동욱, 악플 피해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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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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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본명 John Kim)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JK김동욱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악플러와 오늘 디엠(다이렉트 메시지) 주고받는데, 나 긁히게 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더라"고 운을 뗐다.

"노래 너무 못하시는 것 같아요", "갓 데뷔한 아이돌보다 못해요" 등의 악성 댓글을 받았다는 JK김동욱은 "그래도 친절하게 팬들의 진심 어린 충고 잘 받겠다고 답해줬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말끝마다 요~ 자를 붙이는 것을 보니 아주 예의 바른 소녀인 듯싶어"라며 "응원할 테니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해 12월31일 인스타그램에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다"며 "SNS(소셜미디어)에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지난해 12월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일부 누리꾼이 연예인 등에게 애도를 강요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한 셈이다.

1975년생 JK김동욱은 2002년 1집 'Lifesentence'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 활동 중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미스터 트롯 등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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