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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장 안유성 셰프가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함께 여객기 참사 유족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3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가 방송했다. 이날은 김태균과 뮤지가 청취자들과 마주했다.
먼저 김태균은 평소보다 비어 있는 방청석을 언급하면서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황을 정리해 청취자들에게 전했다. 이후 '컬투쇼'에 출연했던 안유성 명장이 전화 연결로 방송에 참여하기도 했다.
앞서 안유성 명장은 지난 30일 김밥 200인분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해 유족들의 식사를 도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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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무안공항에 다녀왔다는 안유성 명장은 "가슴이 먹먹하고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 그래서 제가 도울 일이 있나 해서 보니 재능이 음식하는 것밖에 없어서 김밥을 들고 찾아 뵙게 됐다. 끌리듯 간 현장이었는데, 먹먹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희생자 중 지인도 있었다는 안유성 명장은 "방송을 함께 했던 PD님도 유명을 달리하셔서 너무 안타깝다. 그냥 안타깝고 답답하다"는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안유성 명장은 "(유족분들이) 텐트에서 임시 거주하고 계시는데 기운도, 힘도 없으시더라. 김밥을 건넨 뒤 맛있다는 말씀을 들으니까 더 힘이 되고 싶어서 지속적으로 음식과 함께 찾아 뵈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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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유성 명장은 "내일이 1월 1일인데,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니까 그 시간 동안만이라도 기운을 차리시면 좋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떡국 봉사를 하려고 했는데 전복죽 300그릇 정도를 맛있게 준비해서 유가족들의 식사를 도울 예정이다.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많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유성 명장은 "큰 사고나 힘든 일을 당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큰 힘이 됐던 건 국민들의 관심이라더라. 전체적으로 필요한 건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니 (유족분들에게) 큰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7C2216)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기는 전소됐으며, 조종사가 착륙을 시도하가 관제탑의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받았고, 직후 조종사가 메이데이(비상사태) 선언을 한 뒤 다른 활주로로 착륙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인원 총 181명(승무원 6명, 승객 175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 179명 중 164명의 신원이 확인된 상황이다.
사진=넷플릭스, 안유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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