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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무안 출신' 박나래, 여객기 참사에 조용히 지원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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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박나래가 고향 무안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에 기부금을 지원했다.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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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출생으로 알려진 코미디언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에 안타까움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30일 박나래 소속사에 따르면 박나래는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금액 등은 본인이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알려지지 않았다.

1985년생인 박나래는 전라남고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박나래가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자 그의 고향에는 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플랜카드가 걸리기도 했다. 이에 연고지인 무안에서 참사가 발생하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나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추모 문구를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서 탑승자 181명 가운데 179명이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했다. 연예계도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예정된 연말 시상식과 각 행사들이 취소됐으며 스타들 역시 추모에 동참하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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