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1) 최종일 기자 =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향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0년 10월 4일 워싱턴 인근에서 해비타트(무주택 가정 및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설립된 봉사단체) 행사에 참석한 모습.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최종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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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내달 9일(현지시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타계를 기리며 휴장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30일 공지문을 통해 "2025년 1월 9일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스닥시장도 이날 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9일을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NYSE그룹의 린 마틴 대표는 "뉴욕증권거래소는 국가 애도의 날 휴장해 카터 전 대통령의 일생에 걸친 조국에 대한 헌신을 기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 증권거래소는 전통적으로 타계한 미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치러지는 날 애도의 뜻을 담아 휴장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전통은 1865년 4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이어져 오고 있다.
미국 전 대통령 중 최장수 인물로 기록된 카터 전 대통령은 전날 향년 100세로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별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워싱턴 DC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공식적인 국장을 개최할 것을 선포했다. 이에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가가 주관하는 국장(國葬) 형식으로 진행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은 8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워싱턴 DC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공개 장례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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