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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내년 1월 9일 휴장…카터 전 대통령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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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지난 29일(현지시간)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는 국가 애도의 날인 다음 달 9일 휴장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30일 "2025년 1월 9일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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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마틴 NYSE그룹 대표는 "뉴욕증권거래소는 국가 애도의 날 휴장함으로써 카터 전 대통령의 일생에 걸친 조국에 대한 헌신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기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스닥도 1월 9일 카터 전 대통령을 애도하며 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증권거래소는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치러지는 날 애도의 뜻을 담아 휴장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12월 5일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의 장례식 때도 휴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전통은 1865년 4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이어져 오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전날 향년 100세로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 9일을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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