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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브랜딩계의 살아있는 전설 노희영이 출연했다. 절친으로 김미경 강사, 배우 차예련, 주상욱이 등장했다.
이날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다. 차예련은 "성격이 너무 다르다. 그래서 어떨 때는 정말 힘들다. 공감을 1도 안 해준다"며 "외롭다. 8년 살면서 똑같은 생각을 안 해준다"고 말했다.
김미경이 "똑같은 사람이랑 살면 큰 일 난다. 못 산다"고 하자, 주상욱은 "그럼. 그건 당연한 거야"라며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차예련은 "초반에는 '뭐 이렇게까지 감정이 없어?' 했다. 그리고 데이트 할 때도 좋은 프렌치 레스토랑은 가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나를 시험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매일 삼겹살에 소주만 먹이니까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4개월 만에 깨달은 건 이 사람이 진짜 좋은 레스토랑을 몰라서 안 데려간 거였더라"라며 "진짜 데이트를 안 해봤구나.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감 능력이 없다"는 말에 주상욱은 "공감 능력이 없다고 하니까 내가 무슨 어느 한쪽에 장애가 있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 내가 마누라보다 더 어른이고 더 오래 살았으니까 잘 안다"고 해명했다.
차예련이 "아직 결론을 얘기 안 했다"며 "무던하게 저한테 해줬던 말이 지나고 보면 제가 깊은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울기 직전에 자른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야기했다. 차예련은 "딥해질 시간이 없더라"라며 웃었다.
노희영은 최근 주상욱·차예련 부부와 한식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간 이야기를 꺼내며 "이런 사람이 진짜 좋은 남편감이다"라고 주상욱을 칭찬했다. 그는 "셋이서 여행을 가면 어색할 수도 있지 않나. 숙소로 아파트를 얻어 다 함께 생활했다. 삼형제가 사는 것처럼 같이 지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노희영은 "파리에서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이 연애하는 커플처럼 알콩달콩하더라. 에펠탑 보이는 식당에서 둘이 울컥해지면서 키스를 하고 왜 이러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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