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국민 10명 중 8명은 OTT 이용…유료방송 가입률은 감소

파이낸셜뉴스 장민권
원문보기

국민 10명 중 8명은 OTT 이용…유료방송 가입률은 감소

속보
코스피 4,980선 상승 출발...장중 5,000선 재돌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30일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방통위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30일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방통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료방송 가입률은 감소하며 OTT 영향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30일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전체 OTT 이용률은 79.2%를 기록했다. 2022년(72.0%), 2023년(77.0%) 등 매년 증가세다. OTT 이용자 중 유료 OTT 이용자 비율은 올해 59.9%를 나타냈다. 이 역시 2022년(55.9%), 2023년(57.0%)에 이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체 OTT 이용률 증가는 10~30대의 OTT 이용률이 90%를 넘고, 40대 이상의 이용률도 지속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 유형은 숏폼(70.7%)과 OTT 자체제작 프로그램(54.3%)이었다. 특히 전년(58.1%)과 비교해 숏폼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료 구독형 OTT 서비스의 광고형 요금제는 넷플릭스 및 티빙 이용자의 18.2%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형 요금제는 30대(21.4%)에서 가장 많이 이용했다.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 중 64.5%는 지속적인 구독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료방송 가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OTT 이용 증가와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 저조 등의 여파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 비율은 2022년 92.7%에서 올해 91.9%로 내려갔다. 특히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은 전체 가구 유료방송 가입률에 비해 낮은 83.4%로 나타났다.

TV와 스마트폰 간 매체이용 격차는 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TV 이용비율은 69.1%로 전년(71.4%) 대비 감소한 반면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비율은 91.4%에서 92.2%로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숏폼(41.8%),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 등의 순이었다.

일상생활에서의 필수 매체에 대한 인식률은 스마트폰이 75.3%로 전년(70.0%) 대비 5.3%p 늘어났다. 이와 달리 TV는 22.6%로 전년(27.2%) 대비 4.6%p 감소하는 등 약 3.3배 이상으로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TV 보유율은 94.9%로 전년(95.3%) 대비 소폭 감소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5.3%로 전년(94.8%) 대비 0.5%p 증가했다.

전체 이용자 기준 일평균 TV 이용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전년 대비 2분 감소했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시간 6분으로 전년 대비 6분 늘었다.

OTT 이용 시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률은 91.2%로 전년(86.3%) 보다 4.9%p 증가했다. OTT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이용자 기준 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1시간 10분인데, 1인 가구 기준 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1시간 23분으로 1인 가구에서 OTT 이용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