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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갤 가돗, 넷째 임신 중 뇌수술 받았다.."돌려받은 삶 감사"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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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선미경 기자] ‘원더우먼’의 배우 갤 가돗이 넷째 임신 중 응급 뇌수술을 받아야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은 갤 가돗이 넷째 임신 8개월 때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던 건강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 가돗은 올해 초 딸 오리를 임신했을 때 극심한 두통을 겪은 후 뇌에 거대한 혈전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갤 가돗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올해는 심오한 도전과 깊은 성찰의 한 해였으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법과 씨름해왔다. 공유를 통해 비슷한 일을 겪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갤 가돗은 “임신 8개월째인 지난 2월 나는 뇌에 거대한 혈전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몇 주 동안 침대에 누워 있을 정도로 극심한 두통을 견뎌냈고, 마침내 무서운 진실을 밝혀내는 MRI를 받았다. 한 순간, 가족과 저는 삶이 얼마나 연약할 수 있는 지 마주하게 됐다. 모든 것이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 힘든 한 해 속에서 제가 원하는 것은 붙잡고 사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몇 시간 만에 응급 수술을 받았다. 제 딸 오리는 그 불확실성과 두려움의 순간에 태어났다. ‘나의 빛’이라는 뜻의 그녀의 이름은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니다. 수술 전에 저는 딸이 도착하면 이 터널 끝에서 저를 기다리는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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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갤 가돗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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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가돗은 “뛰어난 의사 팀과 몇 주 동안의 헌신적인 치료 덕분에 저는 이겨내고 회복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늘 저는 완전히 치유됐고 돌려받은 삶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여정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첫째, 우리 몸의 말을 경청하고 그 말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 믿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인식이 중요하다. 30대 이상 연령대의 임산부 10명 중 3명이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는다는 사실을 몰랐다.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식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이야기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건강을 위해 조치를 위해야 한다고 느낀다면 공유한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알린 이유를 설명했다.

갤 가돗은 지난 2008년 이스라엘의 부동산 재벌 야론 베르사노와 결혼했으며, 지난 3월 넷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갤 가돗은 DC의 ‘원더우먼’에서 다이애나 프린스 역을 맡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레드 노티스’, ‘나일 강의 죽음’, ‘클레오파트라’, ‘하트 오브 스톤’, ‘백설공주’ 등에 출연했다. /seon@osen.co.kr

[사진]갤 가돗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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