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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경기 전 묵념·응원 자제…스포츠계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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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스포츠계도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 KCC의 경기.

두 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묵념을 올리며 애도를 표합니다.

관중도 기립한 채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도 묵념을 한 뒤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졌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멀지 않은 광주에서는 육성 응원과 이벤트 진행도 자제했습니다.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리는데 한국배구연맹은 공연을 비롯한 사전 행사를 대폭 축소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12월 31일 밤에 펼쳐지는 '농구영신' 행사도 타종 퍼포먼스만 치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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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분위기 속에 열린 프로농구에서는 SK가 연장 접전 끝에 KCC를 96대 86으로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자밀 워니가 연장전에 올린 8점을 포함해 3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는 DB에 94대 60으로 크게 이기고 8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KB손해보험이 비예나의 31점으로 2위 대한항공에 3대 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내리 따내 전반기 3위를 확정했습니다.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2위 현대건설을 3대 2로 누르고 창단 최다인 시즌 6승째를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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