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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종합] 화사, 거식증 고백했다…"먹고 울면서 토해, 억지로 약 먹으며 다이어트" ('바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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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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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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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데뷔 전 거식증과 우울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는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가 출연해 외모와 몸무게에 대한 압박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화사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하루에 한 번씩 연습실에 오면 무조건 몸무게를 쟀다. 1번부터 나열해서 오늘 몸무게 표를 벽에 붙여놨다"고 말했다.

이어 "몸무게를 41㎏로 맞춰야 데뷔할 수 있으니까 아예 안 먹었다. 체중을 재는 날은 멤버들이랑 모여 약국으로 가서 속 비우는 약을 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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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회사 몰래 흑임자 인절미 하나를 먹었다는 화사. 그는 "아무도 없는 곳에 숨어서 먹었따. 너무 맛있더라. 세상이 빙빙 돌았다"며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렇게까지 뺐는데 어떻게 다시 먹었지라는 죄책감과 분노, 모든 감정이 몰려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펑펑 울면서 토했다. 그런 식으로 거식증이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화사는 몸무게라는 키워드 자체가 너무 지겹다며 "우리 모두가 조금만 가볍게 생각해 보면, 몸무게 보다 더욱 유쾌한 것 들이 많이 보일 것 같다. 그렇게 하면서 자기 자신을 돌보다 보면 그 건강함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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