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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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결혼 이후 첫 번째 아이를 가졌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에 곧 작은 신인이 합류하는 것을 기다릴 수가 없다!”라고 올리며 아이가 생긴 사실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875경기 타율 2할8푼2리(3119타수 878안타) 225홈런 567타점 562득점 145도루 OPS .946,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2018년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데뷔 첫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 2024년 내셔널리그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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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난 겨울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232억원) 계약을 맺으며 당시 기준으로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는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지만 타자에 전념하며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개인 통산 세 번째 MVP도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자신이 지난해 세운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 2회 수상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또한 다저스에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면서 프랭크 로빈슨(1961년 내셔널리그 MVP, 1966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 수상에 성공했으며 지명타자로는 역사상 최초로 MVP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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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타니가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메이저리그가 들썩이고 있다. 오타니의 인스타그램에는 메이저리그, WBSC(세계야구스포트볼연맹) 등의 공식 계정들이 모두 축하 댓글을 달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에게 이보다 좋을 수 없는 2024년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의미있고 즐거운 일이 그에게 찾아왔다. 세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고 첫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오타니는 그와 아내 마미코가 첫 번째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라며 오타니의 첫 번째 자식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쇼헤이가 수 없이 많은 기록을 세우고 전례없는 투타겸업 스타로 활약했고 마미코가 일본에서 전직 프로농구선수로 뛰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들의 아이가 언젠가 그들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란 점은 의심할 수가 없다”라고 오타니의 첫 번째 자녀의 미래를 기대했다. 이어서 “한가지는 확실하다. 데코핀(오타니의 반려견)은 가장 사랑스러운 오타니를 두고 꽤나 어려운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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